일본서 한국대사관 앞 사흘째 밤샘 줄 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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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준소준 작성일22-06-03 19:54 조회4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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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자 심사발급 처리능력에 한계…무비자 재개돼야 해소될 듯
한국 비자 신청하려고 밤샘 대기 각오한 일본인(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주일본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국 여행을 위한 비자(사증)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이 기다리고 있다.이날 영사부의 신청서 접수는 이미 종료한 상황이며 이들은 다음날 업무가 개시되면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자리를 펴놓고 철야 대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김호준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한국 정부가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재외 공관에서 비자(사증)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사흘째 비자 신청을 위한 밤샘 줄이 이어졌다.3일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사흘 밤 동안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도쿄총영사관 앞에는 한국 관광 비자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이처럼 밤샘 줄을 서야만 하는 이유는 한국 공관에서 비자를 심사해 발급하는 업무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한일 양국 간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가 코로나19로 효력이 중단된 상황이다.이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는 일본인이나 반대로 일본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은 모두 비자를 받아야 한다.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수요에 맞춰 대사관 인원까지 영사부 업무에 추가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원을 추가 투입하고 있지만 비자 심사와 발급을 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일정 수량만 신청을 받는 것이다.도쿄총영사관은 첫날인 1일 205건의 비자 신청을 받았다. 2일과 3일에는 각 150건이었다. 도쿄총영사관을 포함해 일본 내 총영사관 10곳에서 관광 비자 신청을 받고 있다.도쿄총영사관은 신청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온라인 예약제 시행도 검토하고 있지만 비자 발급 물량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주일본 한국대사관은 내주부터 항공편 일정에 따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시점을 구분하기로 했다.한국 여행 시점까지 꽤 여유가 있는 이들이 지나치게 빨리 비자를 신청하러 와서 대기자가 더욱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예를 들어 이달 6∼10일에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신청하려면 이달 27일∼다음달 8일 사이에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7월 9일∼15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지닌 이들은 일주일 늦은 이달 13일∼17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비자 발급에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인의 경우 협정에 따라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국 여행 가자!" 비자 신청하는 일본 시민들(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시민들이 1일 대한민국 여행비자 발급을 위해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 앞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여행비자 발급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2022.6.1 alo95@yna.co.kr신청자 대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중단된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재시행하는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직전 양국을 오간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비자 발급으로는 여행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일본은 이달 10일부터 안내원이 동행하는 여행사 패키지투어(단체여행) 참가자에 대해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며 자유 여행 형태의 관광 목적 입국은 아직 인정하지 않는다.일본이 무비자 체류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황에서 한국만 일본인에 대해 무비자를 허용하는 것은 상호주의에 어긋나서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sewonlee@yna.co.kr
한국 비자 신청하려고 밤샘 대기 각오한 일본인(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주일본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국 여행을 위한 비자(사증)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이 기다리고 있다.이날 영사부의 신청서 접수는 이미 종료한 상황이며 이들은 다음날 업무가 개시되면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자리를 펴놓고 철야 대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김호준 박성진 이세원 특파원 = 한국 정부가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재외 공관에서 비자(사증)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사흘째 비자 신청을 위한 밤샘 줄이 이어졌다.3일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사흘 밤 동안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도쿄총영사관 앞에는 한국 관광 비자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이처럼 밤샘 줄을 서야만 하는 이유는 한국 공관에서 비자를 심사해 발급하는 업무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한일 양국 간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가 코로나19로 효력이 중단된 상황이다.이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는 일본인이나 반대로 일본에 입국하려는 한국인은 모두 비자를 받아야 한다.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수요에 맞춰 대사관 인원까지 영사부 업무에 추가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원을 추가 투입하고 있지만 비자 심사와 발급을 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일정 수량만 신청을 받는 것이다.도쿄총영사관은 첫날인 1일 205건의 비자 신청을 받았다. 2일과 3일에는 각 150건이었다. 도쿄총영사관을 포함해 일본 내 총영사관 10곳에서 관광 비자 신청을 받고 있다.도쿄총영사관은 신청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온라인 예약제 시행도 검토하고 있지만 비자 발급 물량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주일본 한국대사관은 내주부터 항공편 일정에 따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시점을 구분하기로 했다.한국 여행 시점까지 꽤 여유가 있는 이들이 지나치게 빨리 비자를 신청하러 와서 대기자가 더욱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예를 들어 이달 6∼10일에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신청하려면 이달 27일∼다음달 8일 사이에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7월 9일∼15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지닌 이들은 일주일 늦은 이달 13일∼17일에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비자 발급에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인의 경우 협정에 따라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국 여행 가자!" 비자 신청하는 일본 시민들(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시민들이 1일 대한민국 여행비자 발급을 위해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 앞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여행비자 발급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2022.6.1 alo95@yna.co.kr신청자 대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중단된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재시행하는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직전 양국을 오간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비자 발급으로는 여행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일본은 이달 10일부터 안내원이 동행하는 여행사 패키지투어(단체여행) 참가자에 대해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며 자유 여행 형태의 관광 목적 입국은 아직 인정하지 않는다.일본이 무비자 체류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황에서 한국만 일본인에 대해 무비자를 허용하는 것은 상호주의에 어긋나서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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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재판매 및 DB 금지[포항·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경북 동해안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포항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해 연안에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해경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과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포항과 경주 연안에 최대 초속 14m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최대 2.0~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도 같은 기간 영덕과 울진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경북북부앞바다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13m의 강한 바람과 최대 2~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울진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해안가와 갯바위 도보순찰 등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김형민 포항해경서장은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8일까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채수준 울진해경서장은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너울성 파도 *재판매 및 DB 금지[포항·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경북 동해안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포항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해 연안에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해경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과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포항과 경주 연안에 최대 초속 14m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최대 2.0~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도 같은 기간 영덕과 울진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경북북부앞바다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13m의 강한 바람과 최대 2~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울진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해안가와 갯바위 도보순찰 등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김형민 포항해경서장은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8일까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채수준 울진해경서장은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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