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진핑 글로벌 안보 구상 지지 표명…"새 세계 건설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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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준소준 작성일22-05-30 19:02 조회5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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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시진핑 안보 구상에 "전적으로 지지""中과 아시아, 세계 평화 안정 수호"국제질서 재편 움직임에 적극 동조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6월21일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보아오 포럼에서 발표한 안보 구상 지지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당시 시 주석은 냉전적 사고 방식과 내정 간섭, 일방 제재에 반대하고 평화, 다자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30일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시 주석이 내놓은 전 지구 안전 발기(글로벌 안보 구상)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전면적인 국제 안전 관리 체계를 수립해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 공헌하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의지 발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적으로 이를 지지한다"며 "복잡다단한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전면적으로 가일층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동지들과 함께 아시아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 그리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며 국제무대에서 조중 두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박 부상은 "오늘 세계는 국제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허물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으로 인해 엄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보아오 포럼 안보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시 주석의 구상에 대해 "공통적, 종합적이며 협조적, 지속적인 안전관을 견지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국가들 사이 의견 상이와 분쟁 해결을 위한 이념을 비롯해 세계평화와 발전, 국제적 단결을 보장하는데 나서는 중요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아름답고 휘황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려는 진보적 인류의 염원이 반영된 전 지구 안전 발기는 많은 나라들에서 긍정적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평화와 발전, 협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독립 자주적 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시종일관 강권과 지배주의를 반대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지와 연대 의사를 표현했다.
[보아오=신화/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2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22.04.21.이는 중국이 제시하는 국제질서 재편 움직임에 북한이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시아 및 세계 평화 안정을 거론하고 중국을 '동지'로 지칭한 점은 당분간 강한 밀착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는 지점으로 평가된다.앞서 시 주석은 4월21일(현지 시간)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안보는 발전의 전제이며, 인류사회는 분리될 수 없는 안보공동체"라고 밝혔다.이어 "냉전 사고 방식은 세계 평화 구도를 훼손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주의는 세계 평화에 피해를 주며 집단 대결은 21세기 안보 위기를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또 "우리는 각국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타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각국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 경로와 사회제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식으로 국가 간 이견과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중 잣대를 적용하거나 일방적 제재와 확대 관할을 남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 북한을 지지하고 미국, 서방을 비판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또 시 주석은 "세계 각국은 한배를 타고 운명을 같이 한다. 어느 누구를 바다에 빠뜨리는 행보는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다.그는 "오늘날 일방주의와 극단적 이익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그 어떤 디커플링·공급 중단·압력 행사 행보도 근본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진정한 다자주의, 대국다운 모습, 지역 국가 공동 노력을 통한 역내 평화 등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6월21일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보아오 포럼에서 발표한 안보 구상 지지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당시 시 주석은 냉전적 사고 방식과 내정 간섭, 일방 제재에 반대하고 평화, 다자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30일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시 주석이 내놓은 전 지구 안전 발기(글로벌 안보 구상)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전면적인 국제 안전 관리 체계를 수립해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 공헌하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의지 발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적으로 이를 지지한다"며 "복잡다단한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전면적으로 가일층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동지들과 함께 아시아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 그리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며 국제무대에서 조중 두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박 부상은 "오늘 세계는 국제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허물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으로 인해 엄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보아오 포럼 안보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시 주석의 구상에 대해 "공통적, 종합적이며 협조적, 지속적인 안전관을 견지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국가들 사이 의견 상이와 분쟁 해결을 위한 이념을 비롯해 세계평화와 발전, 국제적 단결을 보장하는데 나서는 중요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아름답고 휘황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려는 진보적 인류의 염원이 반영된 전 지구 안전 발기는 많은 나라들에서 긍정적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평화와 발전, 협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독립 자주적 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시종일관 강권과 지배주의를 반대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지와 연대 의사를 표현했다.
[보아오=신화/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2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22.04.21.이는 중국이 제시하는 국제질서 재편 움직임에 북한이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시아 및 세계 평화 안정을 거론하고 중국을 '동지'로 지칭한 점은 당분간 강한 밀착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는 지점으로 평가된다.앞서 시 주석은 4월21일(현지 시간)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안보는 발전의 전제이며, 인류사회는 분리될 수 없는 안보공동체"라고 밝혔다.이어 "냉전 사고 방식은 세계 평화 구도를 훼손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주의는 세계 평화에 피해를 주며 집단 대결은 21세기 안보 위기를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또 "우리는 각국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타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각국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 경로와 사회제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식으로 국가 간 이견과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중 잣대를 적용하거나 일방적 제재와 확대 관할을 남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 북한을 지지하고 미국, 서방을 비판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또 시 주석은 "세계 각국은 한배를 타고 운명을 같이 한다. 어느 누구를 바다에 빠뜨리는 행보는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다.그는 "오늘날 일방주의와 극단적 이익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그 어떤 디커플링·공급 중단·압력 행사 행보도 근본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진정한 다자주의, 대국다운 모습, 지역 국가 공동 노력을 통한 역내 평화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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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테슬라가 2017년까지 쌓은 적자는 무려 46억달러(약 5조36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친환경차'라는 대세 속에서 2019년 기적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기차 '공룡'으로 부상했다. 테슬라가 초기 스타트업 시절일 때 투자를 단행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곳들 중엔 '임팩트 투자자'가 많았다.29일 출범한 '매경 라이징 임팩트'에 투자기관으로 참여하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스파크랩·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공통점은 이 같은 '임팩트 투자'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란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이윤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세상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투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크게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다.
2015년 설립된 플랫폼파트너스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와 부동산,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전문 사모운용사다. 2020년 말 벤처캐피털(VC) 부문을 신설하며 벤처 투자에 뛰어들었다. 올해 5월 기준 운용자산(AUM)이 2조2400억원에 달하는 플랫폼파트너스의 운용 철학을 보여주는 키워드는 △소수 △약자 △공감이다. 이 세 가지 시대적 핵심 가치를 적용하는 사회적 가치 인프라 금융회사를 지향한다.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매경 라이징 임팩트가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그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투자기관이 해야 할 역할과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언론기관의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별 스타트업이 혼자 한다면 이루기 어려운 목표도 벤처 생태계의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나간다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D3 Jubilee Partners)는 한국을 대표하는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국내에 임팩트 투자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2011년 임팩트 투자를 제1의 사업 목적으로 정관에 명시하며 임팩트 투자의 지평을 연 '개척자'로 통한다. 'D3'는 디딤돌 3음절의 초성 'ㄷ3'에서 따왔는데 벤처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안식년'을 뜻하는 쥬빌리는 모든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회복하는 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통념을 벗어난 새로운 자본의 역할을 하겠다는 게 목표로 소셜벤처들을 발굴하며 재무적 수익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우리 시대 새로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여러 파고들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같이 짊어질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멘토와 투자자, 미디어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 시대가 마주한 중차대한 과제인 기후변화와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을 기술과 연계하며 해결해나가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라이징 임팩트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했다.스파크랩은 2012년 김호민 대표와 버나드 문, 이한주, 김유진 대표가 함께 만든 회사다. 이들은 모두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창업자다. 다른 액셀러레이터 회사들과 스파크랩이 결정적으로 차이 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창업 초기 자금과 운영상의 어려움, 이후 성공과 실패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것이다. 스파크랩은 지금까지 국내에선 170여 개, 해외까지 합치면 30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운용자산은 800억원 규모다. 스파크랩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선한 영향력'이다. 기업의 존재 가치를 따질 때 이제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보다도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아무리 수익이 커도 도박 사이트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처럼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회사는 더 이상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며 "진정성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창업자들 중에서 앞으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테슬라가 2017년까지 쌓은 적자는 무려 46억달러(약 5조36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친환경차'라는 대세 속에서 2019년 기적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기차 '공룡'으로 부상했다. 테슬라가 초기 스타트업 시절일 때 투자를 단행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곳들 중엔 '임팩트 투자자'가 많았다.29일 출범한 '매경 라이징 임팩트'에 투자기관으로 참여하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스파크랩·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공통점은 이 같은 '임팩트 투자'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란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이윤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세상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투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크게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다.
2015년 설립된 플랫폼파트너스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와 부동산,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전문 사모운용사다. 2020년 말 벤처캐피털(VC) 부문을 신설하며 벤처 투자에 뛰어들었다. 올해 5월 기준 운용자산(AUM)이 2조2400억원에 달하는 플랫폼파트너스의 운용 철학을 보여주는 키워드는 △소수 △약자 △공감이다. 이 세 가지 시대적 핵심 가치를 적용하는 사회적 가치 인프라 금융회사를 지향한다.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매경 라이징 임팩트가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그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투자기관이 해야 할 역할과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언론기관의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별 스타트업이 혼자 한다면 이루기 어려운 목표도 벤처 생태계의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나간다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D3 Jubilee Partners)는 한국을 대표하는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국내에 임팩트 투자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2011년 임팩트 투자를 제1의 사업 목적으로 정관에 명시하며 임팩트 투자의 지평을 연 '개척자'로 통한다. 'D3'는 디딤돌 3음절의 초성 'ㄷ3'에서 따왔는데 벤처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안식년'을 뜻하는 쥬빌리는 모든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회복하는 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통념을 벗어난 새로운 자본의 역할을 하겠다는 게 목표로 소셜벤처들을 발굴하며 재무적 수익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우리 시대 새로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여러 파고들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같이 짊어질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멘토와 투자자, 미디어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 시대가 마주한 중차대한 과제인 기후변화와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을 기술과 연계하며 해결해나가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라이징 임팩트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했다.스파크랩은 2012년 김호민 대표와 버나드 문, 이한주, 김유진 대표가 함께 만든 회사다. 이들은 모두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창업자다. 다른 액셀러레이터 회사들과 스파크랩이 결정적으로 차이 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창업 초기 자금과 운영상의 어려움, 이후 성공과 실패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것이다. 스파크랩은 지금까지 국내에선 170여 개, 해외까지 합치면 30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운용자산은 800억원 규모다. 스파크랩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선한 영향력'이다. 기업의 존재 가치를 따질 때 이제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보다도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아무리 수익이 커도 도박 사이트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처럼 사회적 기여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회사는 더 이상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며 "진정성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창업자들 중에서 앞으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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