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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한국이 역시 최고 고객"…작년매출 40% 늘어난 1조46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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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준소준 작성일22-04-10 23:45 조회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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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도 26% 증가'명품 삼대장(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한 곳인 루이비통의 한국 매출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유한회사의 2021년 매출액은 1조4680억원으로 전년 1조467억원 대비 약 40%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전년(1519억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이다.이 같은 실적은 명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명품 소비가 주춤하는 분위기였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지난해를 기점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한번에 분출하듯 터져나오는 '보복소비'가 시작됐다. 명품업체들이 가격을 올릴 때마다 매장 앞엔 매장이 문을 열기 전부터 해당 제품을 구하려는 긴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이 이어지기도 했다. 명품 호실적은 20조원으로 추산되는 리셀(재판매) 시장의 성장에도 한몫했다. 여기에 MZ 세대가 명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명품은 더 이상 중년층과 부유층만이 향유하는 전유물이 아닌 상황이 됐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국내에서 다섯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명품 중의 명품'으로 통하는 에르메스도 국내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에르메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 5275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9%, 27.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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