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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검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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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22 14:27 조회1,96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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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검사의 이해

간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천종의 대사과정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이며 간의 기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하나의 검사로 간기능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중 생화학적 간기능검사(liver function test, LFT, liver battery)는 한번의 혈액검사로 cholesterol, total protein, albumin, total biliribin, alkaline phosphatase, AST, ALT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혈액검사와 혈액응고검사도 간기능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1. 간기능검사
cholesterol
cholesterol은 주로 간에서 합성되며 담즙을 통하여 배설된다. 간기능에 이상이 없더라도 영양실조에서 감소하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에서 증가한다. 간의 합성능력을 반영하는데 전격성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심한 간세포질환에서 감소하며 담즙정체가 있는 posthepatic jaundice나 primary biliary cirrhosis에서 증가한다.

total protein
간기능 검사에 포함되어 있는 항목이지만 너무나 많은 factor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간기능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globulin(total protein - albumin)중 감마글로불린은 B 림파구에서 생성되는 반면 알파와 베타 글로불린은 주로 간세포에서 생성된다. 만성간질환에서 감마글로불린이 증가하기도 하고 폐쇄성 간질환에서 알파와 베타글로불린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이를 해석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여러 간기능검사 항목중 중요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albumin
간세포에서만 생성되고 혈청내의 반감기는 20일이다. 간의 합성능을 반영하는 매우 좋은 검사이며 반감기가 길어서 급성간질환에서는 정상범위이고 간경변증과 같은 만성적인 간질환에서 감소한다. 영양장애, protein losing enteropathy, 신증후군 등에서도 감소한다.

bilirubin
간의 배설능을 반영한다. total bilirubin은 hepatocellular jaundice나 biliary obstruction에서 모두 증가하며 후자에서는 30-40 mg/dL에서 plateau를 이루는 경향이 있다. 간기능검사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목중 direct-bilirubin(conjugated bilirubin)도 도움이 된다. direct-total ratio로써 여러 질환을 감별할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으나 overlap이 많아서 해석은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direct-total ratio가 20% 이하인 unconjugated hyperbilirubinemia는 hemolysis나 Gilbert's disease와 같은 유전성 질환을 의심케 하는 소견이다.

alkaline phosphatase
biliary obstruction의 가장 좋은 indicator이지만 임신이나 골질환에서도 증가한다. 간기능검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목인 5'-nucleotidase나 gamma-glutamyl transferase(GGT)는 biliary obstruction에서만 증가하고 임신이나 골질환에서는 증가하지 않아서 감별진단에 도움이 된다. 정상상한치 3배 이하의 상승은 비특이적이어서 어떠한 간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biliary obstruction이나 전이성 간암, 결핵, 간농양 등에서 높게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정상치는 30-120 U/L이지만 소아 및 청소년에서는 정상치가 약간 높으며 또한 기계에 따라서 정상치의 범위가 상당히 차이가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transaminases(AST/ALT)
예전에 GOP, GPT로 부르던 검사이며 AST, ALT가 보다 정확한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AST는 간, 심장, 근육, 신장 세포의 mitochondria에 존재하는 효소이므로 이들 장기의 질환에서 모두 증가할 수 있지만 ALT는 간세포의 cytosol에만 존재하므로 간질환에 보다 specific하다. 이들 효소는 어떠한 형태의 간손상에서도 증가하며 매우 sensitive하지만 간조직검사상의 간세포 괴사정도나 급성 간질환의 예후와는 거의 무관하다.대부분의 간질환에서 AST보다는 ALT가 보다 높게 증가하지만 alcoholic liver disease(alcohol은 mitochondrial toxin이다), severe fulminant hepatitis, Wilson's disease 등에서는 AST가 더 높게 증가한다. viral hepatitis나 drug hepatitis에서는 정상상한치의 10배이상까지 아주 높게 상승하기도 한다.


2. 혈액응고검사
prothrombin time은 간에서 생성되는 혈액응고인자(I, II, V, VII, IX, X)의 합성능력을 간접적으로 반영한다. factor VII과 같은 응고인자는 반감기가 1일 이내이므로 급성 간손상시 prothrombin time은 수일 이내에 길어지게 되고 따라서 급성 간질환의 예후결정에 좋은 지표가 된다. 간질환 이외에도 영양실조, vitamin K deficiency, 항응고요법 등에서도 연장된다.

3. 일반혈액검사
간경변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 portal hypertension에 의한 splenomegaly가 있으면 혈중 혈소판(때로는 백혈구까지도)이 감소한다. 그러나 이 경우의 혈소판 감소증은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적으므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다.

4. 기타 검사
혈청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anti-HAV-IgM은 급성 A형 간염의 가장 명확한 검사법이다.

혈청 B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surface antigen(HBsAg)의 존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뜻하며 surface antibody(HBsAb)는 면역상태임을 뜻한다.

혈청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는 protective antibody가 아니므로 면역상태를 뜻하지 않고 오히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한다. 위양성이 다른 검사에 비하여 많다.

gamma-glutamyl transferase(GGT)
bile canaliculi와 간세포 소포체에 모두 존재하는 효소이며 alkaline phosphatase가 상승되었을 때 담도질환과 임신 및 골진환을 감별하는데 사용하다. 또한 간세포 괴사가 없는 alcohol 중독자에서도 상승한다.

direct bilirubin
total bilirubin과 함께 검사하여 direct-total bilirubin ratio가 20% 이하이면 unconjugate hyperbilirubinemia를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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