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복합위기…민간·시장 주도로 경제체질 확 바꿔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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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준소준 작성일22-06-16 19:09 조회15,079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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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정책방향(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2.6.16 see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려울수록, 위기에 처할수록 민간·시장 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렇지 않으면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공포가 엄습한 가운데 복합의 위기에 경제와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각오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당면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는 모조리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는 발붙일 수 없게끔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고 법과 원칙에 따라 기업이 투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 발언(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 김지원 레드윗 대표.2022.6.16 seephoto@yna.co.kr윤 대통령은 사회 구조적 문제도 외면하지 않겠다면서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도 반드시 밀고 나가겠다.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막는 노동시장,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는 낙후된 교육제도,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계속 가중하는 연금제도는 지금 당장이라도 두 팔 걷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래를 생각하는 정부라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라며 "정치권도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물가, 금리, 주거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민간의 생산비용 부담을 덜어 생활물가를 최대한 안정시키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더욱 두텁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2.6.16 seephoto@yna.co.kr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관계 부처 장·차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민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양용현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센터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김지원 레드윗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김성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홍석철 서울대 교수, 노대명 사회보장정보원 원장 등 21명이 참석했다.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전 정부에서 경제 관계 장관과 경제단체장 위주로 참석 대상을 한정했던 것과 달리 벤처기업, 학계, 민간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21명 전문가가 모였다"며 민간·시장의 관점에서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추경호 부총리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보고했고, 이후 참석자들이 ▲ 민간중심 경제 활력 제고 및 성장·복지의 선순환 방안 ▲ 경제체질 개선과 미래 대비·민생 안정 등 2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 참석한 윤 대통령(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김지원 레드윗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2.6.16 seephoto@yna.co.kr90분간 비공개로 이뤄진 토론에서 최태원 회장은 "기업들도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등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든 반도체든, 배터리든 데이터가 없으면 안 된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이 미래 사업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공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요즘 데이터는 금값보다 비싸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도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탑 수준"이라며 "민간과 공공이 교류하면서 좀 더 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더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추구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관건은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다. 그래야 고용이 늘고, 생산성이 향상되어, 실업과 물가 상승 압력을 동시에 완화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김성재 소장은 "반도체 분야는 우리가 세계 1위다. 그 이야기는 반도체 분야의 인력은 우리가 직접 교육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그런데 장비 하나 사는데 2천억원이 든다. 대학 정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교육을 더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장비가 있어야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2.6.16 seephoto@yna.co.kr윤 대통령은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는 기업이다. 정부와 기업은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민간주도·기업주도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특히 미국 항공모함을 사례로 들며 "미국 항공모함이 태평양을 간다고 할 때 (그 항공모함이) 미국 국방부의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수천 수만 개 전 세계 기업들이 같이 바다 위를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국가라는 것도 기업 하나하나의 노력이 다 담겨있는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거나 일을 해나가려면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 내지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기업인들 연락을 많이 달라"며 "요즘 저녁 시간에 도시락 먹으면서 각계 전문가들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정책 다루는 의원들, 내각에 계시는 분들, 민간에서 열심히 사업하는 분들, 학계에 계시는 분들과 얘기하고 싶다. 얘기 나누고 싶은 분들 계시면 언제든 용산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dhlee@yna.co.kr
마크 스펙트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아시아 총괄 대표가 16일 티빙과의 파트너십 및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티빙“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중요성을 더해 가고, CJ ENM과 티빙은 그 성공신화의 핵심입니다. 한국은 파라마운트 첫 아시아 진출지로 완벽한 곳이며, 조만간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것입니다.”‘파라마운트+’의 마크 스펙터 중앙·북유럽 및 아시아 총괄대표는 “아시아는 모두의 미래이며, 특히 OTT의 성공에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 이날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OTT 티빙 안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정식 론칭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펙터 총괄대표와 박이범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의 출연 배우 하예린과 공정환, 두 회사가 공동투자한 시리즈 ‘욘더’의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헤일로’ ‘수퍼 펌프드’ ‘스타트렉’ 등 한국 진출 선발대로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의 하예린(왼쪽), 공정환 배우. /티빙파라마운트+는 올해 1분기에만 전세계 구독자가 680만 가구 순증하며 4000만 가구를 눈앞에 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탑건’ 시리즈를 비롯, ‘대부’ ‘미션 임파서블’ ‘탑건’ 등을 만들어온 100년 전통의 할리우드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사(社)가 모태다.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주 영국에 상륙하고, 올해 안에 60여 나라와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파라마운트+가 우선 공개한 작품들의 목록도 화려하다. ‘헤일로’는 두꺼운 팬층을 가진 게임 원작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파블로 슈나이버)가 외계 종적 코버넌트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코버넌트에게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은 유일한 생존자 ‘콴 하’ 역을 맡은 배우 하예린은 “거대한 스케일과 스토리,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캐릭터의 인물들로 가득한 이야기”라고 했다.‘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은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시에 파괴적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우버’의 이야기다. 조셉 고든 래빗이 주연을 맡았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주연의 느와르풍 드라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각광받는 젊은 감독 테일러 셰리던이 만든 서부 개척시대 이야기 ‘1883′, 미국의 영혼과도 같은 SF 시리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등이 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두 회사는 공동 서비스를 넘어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공동 제작하고, 콘텐츠 라이센싱과 유통도 함께 하게 된다. 스펙터 총괄대표는 “아시아는 뛰어난 문화와 오랜 역사를 지닌 놀라운 영감의 보고(寶庫)”라며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관 개봉 영화와 OTT 영화 및 시리즈를 함께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양지을 티빙 대표는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는 우선 티빙을 통해 400여편 2000시간 분량이 들어오게 되며, 전체적으로는 4000시간 분량이 소개될 걸로 생각한다”고 했다.이준익 감독의 첫 드라마 ‘욘더’, “삶과 죽음, 행과 불행 묻는 이야기”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하반기 공개 예정 시리즈 '욘더'의 이준익 감독. /티빙파라마운트+와 티빙은 첫 공동 투자작인 이준익 감독의 드라마 ‘욘더’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7편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함께 만든 작품들은 티빙에서는 ‘티빙 오리지널’로, 글로벌 파라마운트+ 플랫폼을 통해서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로 전세계에 공개된다.“아내가 죽음으로써 일상이 무너진 남편이 어느날 죽은 아내로부터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아내가 죽기 전에 자신의 기억을 업로드한 ‘욘더’라는 세계에서 죽음 이후의 삶으로 아내가 남편을 초대하는 메시지죠. 남편은 그 메시지를 받고 죽은 아내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6부작으로 예정된 ‘욘더’는 1000만 관객 영화 ‘광해: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 시리즈.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 감독은 “삶과 죽음 넘어선 진정한 행복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라며 “죽음을 알아야 삶을 가치있게 볼 수 있고 행복도 불행의 의미를 정확히 알 때 소중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삶과 죽음의 문제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은 본래 이야기를 만드는 존재이고 우리는 지난 100년 서양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때로는 추월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문화나 역사의 차이를 뛰어넘어 인간이 가진 이야기 세계는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에 충실하라’는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파라마운트+는 티빙과 함께 지재권(IP)을 가진 글로벌 프랜차이즈 콘텐츠와 리얼리티 쇼 등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할 계획도 세웠다.티빙 양지을 대표 “OTT의 위기? 시장엔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지을 티빙 대표와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 /티빙이날 행사에서는 티빙 양지을 대표와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언론의 질문에 답했다.최근의 OTT 위기론에 대해 양 대표는 확신에 차서 반박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오래전에 OTT가입자수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가입자 숫자를 추월하는 역전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직므은 기존 방송·케이블 시장에 비해 몇 배나 커져 있고요. 지금 한국의 OTT 사용자는 인터넷TV 가입자에 크게 못 미칩니다.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무한하다고 봐요. 티빙이 ‘욘더’처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는다면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티빙은 지난해 콘텐츠 투자 비용이 늘며 76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70% 가까이 줄었다.박 대표 역시 “위기를 한자로 풀어서 보면 ‘위험한 기회’가 된다. 위기에는 늘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OTT 하나를 보는 구독료로 K 콘텐츠 1위 플랫폼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티빙과 글로벌 프리미어 OTT 파라마운트+까지 두 개 OTT의 콘텐츠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파라마운트+가 가진 CBS, 쇼타임, 스미소니언, 니켈로디언, MTV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K콘텐츠와 같은 플랫폼 안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강점이자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두 회사의 협력은 ‘윈-윈’ 관계다. 티빙은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세계에 콘텐츠를 소개할 길을 내는 동시에 더 많은 구독자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파라마운트+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K콘텐츠의 제작·배급·유통을 함께 할 뿐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오디언스를 가장 잘 아는 CJ ENM과 티빙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얻는다.양 대표는 “파라마운트+와의 공동 전선은 KT, LG U+, 네이버 등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가는 것과 같은 의미다. 우선 티빙의 당면 목표는 천만 구독자와 국내 1위 OTT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파라마운트+가 티빙의 구독자수 증가 뿐 아니라 시청시간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한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목표는 현재 4000만명인 가입자수를 2024년까지 전세계 1억명까지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의 말을 들은 양 대표가 “저희 목표도 1000만명이 아니라 1억명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농담처럼 웃으며 말했지만, 어쩌면 ‘1억명’은 숫자 자체를 떠나 티빙과 K콘텐츠가 품은 진심이며 야망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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