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대상 완전판매교육 강화

보험사들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한 완전판매교육의 빈도를 늘리고 있다.

 

6대 판매원칙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중소형 GA의 경우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고 보험사도 후폭풍을 맞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과거에도 GA를 대상으로 완전판매교육을 지속 해왔다. 대부분 반기 또는 분기에 한 번 실시하거나 매월 초 제공하는 상품교육 자료에 첨부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사실상 매일 관련 자료를 GA에 배포할 정도다. 주로 그동안 불완전판매로 인해 제기된 민원이나 금융감독원에 적발된 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여기에 회사 자체적으로 과거 불완전판매가입건별 금소법상 6대 판매행위 규제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예상과징금 규모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사들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전산시스템 상 고객동의서 등 각종 정보기입 부분이다. 현재까지는 경고에 그치는 사안들이지만 금소법이 시행되면 제재를 받을 수 있어서다.

 

보험사들이 여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마케팅동의서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마케팅동의서 작성과 관련 오류를 확인한 결과 전체 계약건 중 1.5%에 달했다.

 

교보 관계자는 “전속채널의 경우 오류 여부를 중복 확인이 가능하지만 GA채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