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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건보 시장 ‘중할증 간편보험’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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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7 작성일21-04-05 22:02 조회8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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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보험 시장이 ‘325’에서 ‘335’ 또는 ‘333’ 간편보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따라 4월 건강보험시장에서는 ‘중할증 간편보험’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중할증 간편보험은 기존 ‘325’ 간편보험보다 보험료를 낮추는 대신 인수기준을 소폭 높인 상품을 말한다.

‘325’(▲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입원 및 수술기록)에서 특히 ‘2’에 해당하는 ▲‘2년 이내’ 입원·수술을 ▲‘3년 이내’ 입원·수술로 조금 강화했다.

지난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등 대형 손보사가 4월 핵심 상품으로 중할증 간편보험을 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건강보험 시장은 손보사 중할증 간편보험이 70%를 점유할 정도로 손보사 중할증 간편보험의 경쟁력이 강하다.

중할증 간편보험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등 3대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고액의 진료비가 드는 3대 중증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4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 5년간 진료비를 보면 연평균 11.9% 늘고 환자 수도 4.1%씩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최근 50대 이상 고령층의 중할증 간편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중할증 간편보험의 대표격인 ‘335’ 간편보험의 보험료는 표준 건강보험에 비해 15~20% 정도 저렴하다. KB손보 ‘슬기로운간편건강보험’의 경우 65세 여자 기준 20년 갱신형의 월 보험료 5만3000원대다. 보험기간은 대부분 100세까지 보장하며, KB손보 ‘슬기로운간편건강보험’은 110세까지 연장했다. 사실상 종신건강보험이다. 가입연령도 90세까지로 확대했다. 그러나 보장금액은 암 5000만원, 뇌혈관과 심혈관질환 2000만원으로 표준형 건강보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건강보험 시장에서 중할증 간편보험의 인기가 많은 것은 보험료 때문이다.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성윤호 상무는 “경기불황으로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에 니즈가 쏠리고 있다. 그렇지만 5년 이내 암 발병 유무만 묻는 ‘1Q 초간편보험’처럼 가입은 간편할지 몰라도 보장이 충분하지 않는 상품은 인기가 없다”면서 “결국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충분히 보장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먹히는데 이를 충족시키는 상품이 바로 중할증 간편보험이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중할증 간편보험을 시장 쪼개기 마케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 건강보험 시장에서는 몇년 전만 하더라도 표준체와 유병자보험만으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특히 50세 이상 고령층 보험수요가 커지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더욱 정밀한 수요 분석과 판매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한 대표적 상품이 현대해상 ‘간편한 333 건강보험’이다. 이 상품은 3~5년 수술 경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인수기준을 완화해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심장판막증, 간경화질환 수술을 받은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프라임에셋 안한영 교육팀 과장은 “우리나라 암 환자는 현재 약 2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절반은 3~5년 내 암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다. 현대해상 ‘간편한 333 건강보험’은 이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보험료는 경쟁사 ‘335’ 간편보험에 비해 35% 정도 높지만 특정 고객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전략이 먹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할증 간편보험은 여전히 손보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생보사 관계자는 “데이터도 부족하거니와 중할증 간편보험의 경우 타깃을 정해 놓고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생보사로선 리스크가 크다”면서도 “그렇지만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생보사도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7월 출시를 목표로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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