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고객 직업변경 설명 세밀화

메리츠화재가 소비자 민원 감소를 위해 설명 절차를 강화했다.

 

고객의 직업변경으로 인한 준비금 추징이나 보험료 변동이 발생했을 때 이에 관한 정산 내역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장기인보험에서 가입자의 직업은 계약 위험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모든 보험사는 직업적 특성별로 등급을 나눠 위험요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등급이 달라지는 직업 변경 시에는 이를 반드시 보험사로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때 직업에 따라 위험률이 달라지면 해당 계약의 책임준비금에도 변동이 생긴다.

 

보다 위험한 직업으로 바뀌면 향후 필요한 보험료와 기존 적립 보험료에 차이가 생겨 추징금이 발생하는데 일반 소비자는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 민원도 지속되고 있다.

 

메리츠는 이같은 상황에 착안해 직업변경에 따른 보험료 변동과 책임준비금 차액에 대한 정산을 연계해 설명자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직업변경 시점 이전까지 소급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위험보장에 필요한 보험료라는 점을 중점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표와 그래프 등을 활용하고 보험설계사채널을 통한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