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위험직군 종사자 보험종목별 리스크관리 ‘추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7 작성일21-03-08 16:41 조회80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손해보험업계에서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반면 실손의료보험 가입 비중은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손의보에 비해 보장범위가 좁고 보험료 조정 등 운영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해보험을 활용해 위험직군 종사자에 대한 리스크관리에 나서고 있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위험직군 종사자의 실손의보 및 상해보험 가입 현황은 지난 2018년부터 공시됐다. 업무상 위험요인이 큰 직군 종사자의 경우 실손의보, 상해보험이 더욱 필요하지만 까다로운 심사기준 탓에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고 금융위원회는 반기별로 관련 현황을 공시하도록 했다.
2018년 상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손보업계 전반에서 위험직군 종사자 실손의보 가입 비중은 지속 감소했다. 이 기간 실손의보를 판매 중인 10개 회사 중 가입 비중이 늘어난 곳은 NH농협손해보험(3.7%에서 4.3%)이 유일했고 현대해상은 5.2%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각각 3.6%포인트(14.3%에서 10.7%), 3.3%포인트(13%에서 9.7%)로 감소세가 컸다.
이는 각사가 위험직군 종사자의 실손의보 계약리스크를 적극 관리한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가입을 제한하는 직업군의 숫자는 되레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상반기 전체 손보사가 운영한 가입 제한 직업군은 181개였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155개로 감소했다. 가입 제한 직업군은 줄었는데 실제 가입 비중도 감소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 비중은 늘었다. 15개 회사 중 한화손해보험(17.2%에서 15.4%)과 DB(21.3%에서 19%)만 줄었다. 삼성화재는 12.8%에서 17.3%로 4.5%포인트, KB손해보험은 13.9%에서 16.2%로 2.3%포인트 증가했다.
가입 제한 직업군 운영현황을 보면 손보업계가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을 실손의보보다 완화해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실손의보와 상해보험 모두 판매하고 있는 회사들이 상해보험에 대해 운영하고 있는 가입 제한 직업군은 125개로 실손의보(155개)와 차이가 있다.
흥국과 삼성, DB는 각각 44개, 2개, 0개로 실손의보와 상해보험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메리츠화재(실손의보 3개, 상해보험 0개)와 한화(실손의보 38개, 상해보험 31개), 롯데손해보험(실손의보 51개, 상해보험 40개), KB(실손의보 2개, 상해보험 0개), 농협(실손의보 15개, 상해보험 8개)은 각각 가입 제한 직업군을 차등 운영 중이다.
같은 위험직군 종사자를 놓고 실손의보와 상해보험의 양상이 달라지는 배경에는 손해율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다. 현재 실손의보 손해율은 140%를 훌쩍 넘어섰고 이는 업무상 위험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소비자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각사는 실손의보 손해율 관리를 위해 인수기준을 크게 높였고 이것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직무 종사자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상해보험의 상황은 실손의보와 조금 다르다. 실손의보보다는 위험요인을 반영한 보험료 조정이 쉽고 기본 보장범위가 좁아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각사가 운영하는 가입 기준이 비교적 낮아 업무상 상해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중소형 손보사 영업관리자는 “위험직군 종사자인 기존 실손의보 가입자가 퇴직이나 이직, 사망 등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이직, 취업 등으로 새롭게 위험직군 종사자가 됐을 때는 기존 계약에서의 각종 부담보 설정이나 보장한도 조정 등의 문제가 있다 보니 상해보험 가입 수요로 이어지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불보듯 뻔한 실손의보보다 보험료가 높고 보장범위는 좁은 상해보험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상해보험에 더욱 신경을 쓰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반면 실손의료보험 가입 비중은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손의보에 비해 보장범위가 좁고 보험료 조정 등 운영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해보험을 활용해 위험직군 종사자에 대한 리스크관리에 나서고 있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위험직군 종사자의 실손의보 및 상해보험 가입 현황은 지난 2018년부터 공시됐다. 업무상 위험요인이 큰 직군 종사자의 경우 실손의보, 상해보험이 더욱 필요하지만 까다로운 심사기준 탓에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고 금융위원회는 반기별로 관련 현황을 공시하도록 했다.
2018년 상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손보업계 전반에서 위험직군 종사자 실손의보 가입 비중은 지속 감소했다. 이 기간 실손의보를 판매 중인 10개 회사 중 가입 비중이 늘어난 곳은 NH농협손해보험(3.7%에서 4.3%)이 유일했고 현대해상은 5.2%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각각 3.6%포인트(14.3%에서 10.7%), 3.3%포인트(13%에서 9.7%)로 감소세가 컸다.
이는 각사가 위험직군 종사자의 실손의보 계약리스크를 적극 관리한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가입을 제한하는 직업군의 숫자는 되레 줄었기 때문이다.
2018년 상반기 전체 손보사가 운영한 가입 제한 직업군은 181개였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155개로 감소했다. 가입 제한 직업군은 줄었는데 실제 가입 비중도 감소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 비중은 늘었다. 15개 회사 중 한화손해보험(17.2%에서 15.4%)과 DB(21.3%에서 19%)만 줄었다. 삼성화재는 12.8%에서 17.3%로 4.5%포인트, KB손해보험은 13.9%에서 16.2%로 2.3%포인트 증가했다.
가입 제한 직업군 운영현황을 보면 손보업계가 위험직군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을 실손의보보다 완화해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실손의보와 상해보험 모두 판매하고 있는 회사들이 상해보험에 대해 운영하고 있는 가입 제한 직업군은 125개로 실손의보(155개)와 차이가 있다.
흥국과 삼성, DB는 각각 44개, 2개, 0개로 실손의보와 상해보험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메리츠화재(실손의보 3개, 상해보험 0개)와 한화(실손의보 38개, 상해보험 31개), 롯데손해보험(실손의보 51개, 상해보험 40개), KB(실손의보 2개, 상해보험 0개), 농협(실손의보 15개, 상해보험 8개)은 각각 가입 제한 직업군을 차등 운영 중이다.
같은 위험직군 종사자를 놓고 실손의보와 상해보험의 양상이 달라지는 배경에는 손해율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다. 현재 실손의보 손해율은 140%를 훌쩍 넘어섰고 이는 업무상 위험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소비자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각사는 실손의보 손해율 관리를 위해 인수기준을 크게 높였고 이것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직무 종사자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상해보험의 상황은 실손의보와 조금 다르다. 실손의보보다는 위험요인을 반영한 보험료 조정이 쉽고 기본 보장범위가 좁아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각사가 운영하는 가입 기준이 비교적 낮아 업무상 상해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중소형 손보사 영업관리자는 “위험직군 종사자인 기존 실손의보 가입자가 퇴직이나 이직, 사망 등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이직, 취업 등으로 새롭게 위험직군 종사자가 됐을 때는 기존 계약에서의 각종 부담보 설정이나 보장한도 조정 등의 문제가 있다 보니 상해보험 가입 수요로 이어지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불보듯 뻔한 실손의보보다 보험료가 높고 보장범위는 좁은 상해보험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상해보험에 더욱 신경을 쓰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