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상표권 보호 전사적 노력

DB손해보험이 상표권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DB의 상표를 도용하는 사례가 지속 발견됨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사례 신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DB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DB의 이름을 도용한 영업행태가 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리스업 등 보험과 관련 없는 업체에서도 SNS에 DB다이렉트카 등의 이름을 차용하는 등 소비자 혼동을 유발하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DB의 공식 로고까지 활용하고 DB손해보험 다이렉트라는 이름을 사용한 모바일 앱도 등장했다.

 

해당 앱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대리점에서 만든 것으로 DB 공식 앱처럼 제작해 상품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DB 공식 앱이라고 착각했던 소비자들은 보상 및 출동서비스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밖에 DB의 이름으로 보험 견적비교 가입, 일대일 맞춤설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카카오톡채널도 있었다.

 

DB는 이같은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중 상시 신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검토 후 사안에 따라 최우수, 우수, 일반사례로 나눠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