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출시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신상품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 합병증, 장애는 물론 사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3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먼저 당뇨 진단비를 신설했다. 가입 1년 후부터 과거 3개월의 평균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에 따라 6.5% 이상 시 진단금 200만원과 혈당관리 물품, 7.5% 이상 시 300만원을 지급하며 만기 시 당화혈색소가 7.5% 이하면 무사고 환급금 150만원도 지급한다.

눈과 신장, 신경병증, 말초순환장애 등 네 가지 당뇨합병증 발생 시 진단금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만성합병증 진단 시에는 돌아오는 만기 재가입 시점까지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당뇨급성혼수 진단비’를 신설, 당뇨로 인한 혼수 진단 시에는 최대 500만원을 보장하며 ‘당뇨병성 족부절단 진단비’를 통해 당뇨로 인한 다리 절단 시에는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만성신장질환에 대한 진단비도 신설했다. 4, 5기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고 말기신장질환 시에는 7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당뇨후 진단비’ 담보도 탑재했다. 최초 당뇨병 진단 후 남은 기간 암, 뇌출혈, 급성뇌경색,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발병 시 가입금액의 2배를 가입 1년 후부터 보장하는 내용이다.

당뇨에 특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삼성은 가입고객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마이헬스노트’ 서비스를 통해 혈당과 식단, 복약, 운동 등 생활습관에 관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또 오는 6월1일부터는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걷기와 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 시 포인트를 주는 건강증진형 서비스 ‘애니핏’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한해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만 35만명에 이른다”며 “이 상품은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도, 당뇨나 합병증이 발생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당뇨전용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