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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판매자회사 분사’ 노사 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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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8 작성일21-02-05 04:08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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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전속 영업조직을 분리해 판매전문자회사로 전환하는 문제를 두고 노조 파업으로 까지 번졌던 한화생명 노사 간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갔다.

◇ 노사 잠정합의안 도출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전날부터 진행된 판매전문자회사 설립에 관한 협의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연가투쟁 형식으로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원들이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잠정 합의까지는 이끌어냈으나 아직 노사 간 세부적인 조율 작업이 남아있는 상태로,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한화생명 노사간 갈등은 사측이 오는 4월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칭)의 출범을 예고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자회사형 GA 설립은 한화생명 내 전속 판매채널을 물적분할로 분사하는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전속설계사 2만 여명이 자회사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계사 조직을 관리하던 본사 내 1,400여명의 임직원들 등도 자회사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신설 법인의 총자본은 6,500억원으로, 한화생명은 규모의 경제 시현을 통한 수익 안정화로 기업가치 증대 및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제판분리는 구조조정 수단? ‘고용불안’ 느끼는 직원들

한화생명의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 전략 추진에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을 우려한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사측과 대화를 이어나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지난 29일부로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5년간 모회사·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 ▲기존 지점장의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 금지,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 보장 등 크게 3가지 조건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자회사형 GA 출범 2개월을 앞두고 파업으로 까지 번지는 등 노사 간 대치로 내부 긴장감이 고조됐던 한화생명은 갈등 국면이 일부 수습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마침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화생명과 마찬가지로 제판분리 추진을 두고 거센 노조 반발에 부딪힌 미래에셋생명도 노사 간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이목이 쏠린다.

오는 3월 전속설계사 3,300여명과 사업가형 지점장들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발표한 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등까지 노사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노조는 이날 2일 오후 예정된 사측과의 최종 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등 쟁의투쟁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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