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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일반보험 수장 교체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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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7 작성일21-01-12 22:10 조회9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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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에서는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손해율 악화로 인한 문책성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삼성화재와 KB손보의 일반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9%포인트 이상으로 악화됐다. 최근 들어 보험사간 매출경쟁으로 인해 무리하게 낮은 요율로 인수한 일반보험물건의 재보험 출재가 어려워지면서, 원수사의 보유율이 높아진 점도 손해율 악화에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삼성화재는 일반보험본부장이었던 신동구 전무를 비롯해 이상봉 전무(일반보험 U/W팀장), 이승현 상무(글로벌사업부장) 등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일반보험본부장에는 전략영업본부장과 CPC전략실장,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한 이문화 전무가, 일반보험본부 인사와 매출, 손익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일반보험지원팀장에는 이종훈 상무가 발탁됐다. 이번에 새로이 일반보험을 맡은 이 전무와 이 상무 모두 경영관리 출신으로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KB손보는 지난 2년간 일반보험부문을 이끌었던 김혜성 상무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고 삼성화재 출신인 백창윤 전무가 일반보험부문장으로 선임됐다. 백 전무는 재물특종보험 언더라이터 출신으로 삼성화재에서 일반보험 U/W선진화추진팀장, 미국지점장, ERP추진팀장 및 일반보험지원팀장을 지내고 2018년 말에 퇴사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LG화학 여수공장 화재사고와 전기차 배터리 폭발사고 등으로 손해율 관리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KB손보가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미국 계리사 출신으로 삼성화재에서 일반보험 상품개발과 요율업무를 담당했던 김응민 상무(일반보험상품팀장)도 KB손보에서 일반보험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경영지원실장 겸 경영관리팀장이었던 이범진 부사장을 기업보험총괄로 보직 변경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범진 부사장은 딜로이트와 AT커니코리아 등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사와 금융분야의 컨설팅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지난 2015년 3월 김용범 부회장과 함께 메리츠 금융그룹에 합류했다.

The Royal Bank of Scotland 한국 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2018년 11월에 메리츠화재에 조인했던 최석윤 사장(기업보험총괄)을 비롯해 기업영업을 이끌었던 구경태 전무(기업영업1본부장)와 박한용 전무(기업영업2본부장) 등도 실적부진을 이유로 함께 물러났다. 또 DB손보 런던사무소장과 윌리스타워스왓슨코리아 이사를 지낸 노선호 상무보도 2년도 채 지나지 않고 퇴직임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손보업계의 일반보험 인사를 두고 재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보험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은행과 금투업계 출신에게 손보 고유분야를 맡긴 메리츠화재 인사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라며, “컨설팅과 경영관리 측면에서 일반보험을 접근한다면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U/W능력 등 손해보험 본연의 핵심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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