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장치장착위치' 변경하면 수리비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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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6 작성일20-11-14 23:31 조회1,6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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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신보 김용춘 기자]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레이더센서를 앞범퍼 내측 대신 앞유리 상단으로 옳기면 수리비를 연간 106억원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AEB장착 차량의 성능평가시험, 분석 및 통계를 통해 위와 같은 결과를 13일 밝혔다.
AEB는 전방의 차량, 보행자 등을 레이더센서로 인지하여 자동으로 제동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개발원은 AEB를 앞유리로 장착 위치를 변경해도 사고방지 성능 및 사고율 영향은 없다면서 자동차제작사들에게 앞범퍼보다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장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체 실시한 성능평가를 따르면 앞유리 상단에 AEB가 장착된차량은 시속 60㎞까지 차량 충돌을 방지해 앞범퍼장착된 차량과 성능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환 건수에서도 AEB가 앞범퍼 레일에 장착된 차량은 앞유리에 장착된 차에 비해 약 79배~88배 많다고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AEB가 앞범퍼 레일의 장착된 차의 교환 건수는 13만1171건으로 앞유리 차량의 교환 건수 1661건을 기록해 손상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 개발원 원장은 “고가의 안전장치 장착은 사고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사고 시 수리비용 증가의 원인도 될 수 있다”며 “사고방지 성능은 유지하되 수리비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용춘 기자 kyc1234@insweek.co.kr
<저작권자 ⓒ 보험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개발원은 AEB장착 차량의 성능평가시험, 분석 및 통계를 통해 위와 같은 결과를 13일 밝혔다.
AEB는 전방의 차량, 보행자 등을 레이더센서로 인지하여 자동으로 제동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개발원은 AEB를 앞유리로 장착 위치를 변경해도 사고방지 성능 및 사고율 영향은 없다면서 자동차제작사들에게 앞범퍼보다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장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체 실시한 성능평가를 따르면 앞유리 상단에 AEB가 장착된차량은 시속 60㎞까지 차량 충돌을 방지해 앞범퍼장착된 차량과 성능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환 건수에서도 AEB가 앞범퍼 레일에 장착된 차량은 앞유리에 장착된 차에 비해 약 79배~88배 많다고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AEB가 앞범퍼 레일의 장착된 차의 교환 건수는 13만1171건으로 앞유리 차량의 교환 건수 1661건을 기록해 손상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 개발원 원장은 “고가의 안전장치 장착은 사고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사고 시 수리비용 증가의 원인도 될 수 있다”며 “사고방지 성능은 유지하되 수리비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용춘 기자 kyc1234@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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