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고객면담보고 프로세스 시행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완전판매 강화를 위해 고객면담 보고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소속 보험설계사나 제휴GA 설계사의 전자청약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계약이 늘면서 이를 보완한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은 이를 위해 청약서 작성 때 외에 별도로 계약 관련 주요설명사항 등을 확인해 ‘고객면담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보고서에는 ▲실명확인 ▲주요확인사항 ▲최종면담사항 ▲모집경로 ▲피보험자 정보 등이 포함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계약자와 여러차례 면담한 경우 계약이 체결된 최종 면담일시를 기재하며 카페, 사무실 등에서 고객을 면담한 경우 지역을 포함한 상호도 넣어야 한다.

 

자필서명, 약관 내용 설명 전달, 계약자 보관요 청약서 전달, 상품설명서 안내 및 전달에 대한 체크도 진행한다.

 

또 연고, 소개, 개척, 기계약자, 자진청약 등 모집경로에 대한 내용과 보장, 노후준비, 상속, 자녀양육, 저축 등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하도록 했다.

 

이밖에 이를 지점장이 설계사가 제대로 점검했는지에 대한 확인프로세스도 담았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객을 여러차례 만나 설명하고 계약을 하는 일이 적어지다 보니 중요한 설명이 누락되는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 우려해 한 단계 더 확인과정을 거치는 것”이라며 “고객면담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계약을 진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완성형 원격지 청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계피상이 계약은 물론 미성년자 계약도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