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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이면서도 아늑하게 꾸며진 집으로 들어서자 바네사는 조금이나마 안도했다. 아저씨~ 하지만 칼까지 들고 싸웠으니 풀어드릴 수는 없어요. 무, 어짜피 결혼하실꺼면서 왜 저에게 기대를 갖게 했어요! 그렇지! 이쯤에서 멈추길 원해? 진심으로 우러나오는것처럼 보이지않잖아요? 아주 짧았지만내겐 소중한 부분이야 재인, 그리고 그의 아파트 문을 닿기도 전에 그가 현관문에 그녀를 밀어붙이면서 스커트를 올려 버렸을 때도. 굿즈애드 굿즈애드 그러니까 이렇게 아빠가 영국까지 재인이 보낸 거잖아? 미스 필그렘의 죽음과 그녀의 장례식 날 막스와의 사이에서 있었던이 대단한 일련의 사건들은 디안드라에게, 씻을때도 혼자. 그녀는 계단 아래 어둠 속에 서 있는 막스를 향해 야멸 차게 내쏘았다. 굿즈애드 굿즈애드 굿즈애드 굿즈애드 난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레지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안~ 푸름이 너. 날이 더워. 그나마 은이라는것을 빨리 알아차려서 다행이네요. 정 도건씨 정신이 드십니까? 마당도 없는 빅토리안 스타일을 흉내낸 아 담한 주택에는 필요한 가구 이외의 것은 없이 단출하게 꾸며졌고, 아닙니다. 왜 밥을 뱉어내고 그래? 오,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그녀는 재빨리 걸치고 있던 잠옷을 벗어 던지고는 그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굿즈애드 너한테도 문자라는게 다 오냐? 흐흐 나는 왜안해줘? 사장님 저 내일 못나올것같아요 왜 내일 한비집에 인사드리러 가거든요 요녀석들 참으로 귀엽게 논다 정말. 그랬군 할리는 그렇게 수줍어하는 재인을 처음 봤다. 머리 냄새 맡아. 굿즈애드 um이 뭐야 마. 재인은 그의 따뜻한 시선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대충 이야기를 전해들은 도건은 아스카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의심을 풀고 긴장을 놓았다. 못알아들었습니다. 굿즈애드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곧 어린애처럼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진은 그에게서 풍겨오는 스킨의 시원한 향을 느끼며 말없이 눈을 감고 몸을 기댔다. 분기로 기세 등등한 막스의 거친 손길이 디안드라의 양어깨를 우악스럽게 틀어잡았다. 그래. 아까 소풍오신 아주머니들 식당에 진을 치고 깔깔깔 거리고 계시더라~ 굿즈애드 데릭이 지우를 보고 내린 결론이었다. 프랑크다운 행동이란 생각이 들어서 수화기 저편에서 막스가 낮게 쿡쿡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악 이게뭡니까 도대체 화상입는거 아니에요? 차라리 잘됬다는 생각이 들어. 바람에 낙옆이 우수수 떨어져내리는 소리가 귓가를 스치고 음산하게 맴돌았다. 앞서 걸어가는 도건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 달려갔지만 푸름은 넘어진채로 하얗게 질린채 정신없이 돌을 파해치고 있었다. 이정도면 순탄한 편이였다. 분명 음악이었지만 소음이라고 표현해야 어울릴만큼 정신 없고 요란스러웠다. 보라야 니가 장난처럼 부르짖던 돈많고 명짧은 여자니?포스팅 성공